“마무리훈련, 죽었으니까 준비 잘하고 있어라” 꽃범호 섬뜩한(?) 메시지…KIA 신인들 초긴장? 프로는 프로다[MD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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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6-5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죽었으니까 준비 잘하고 있어라.”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11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KIA챔피언스필드를 방문한 2027년 예비 신인들에게 위와 같이 섬뜩한(?) 메시지를 남겼다. 반은 농담성이다. 그만큼 이젠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이니 준비를 잘 해야 한다는 얘기다.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날 KIA 예비 신인들은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구단 직원들, 코칭스태프, 선배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인사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미 경기 전 구단 직원들에게 각종 물품들을 지급 받는 모습이 보였다. 신인들의 가족도 경기장을 찾았다.

이범호 감독은 “중요한 날 신인들이 오는 게…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싶은데 신인들이 와서 우리가 게임을 이기면 잘 된 드래프트라고 하명서 복덩이란 말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신인들이 온 날에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했다.

KIA는 이날 롯데를 이기면 정규시즌 3위를 확정, 준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엄청나게 중요한 경기다. 신인들이 복덩이가 된다면 KIA도 신인들에게도 좋은 일이다. 물론 신인들은 선배들을 응원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다.

경남고 이호민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기아로 지명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범호 감독은 “오늘 처음 보는데, 당부해야죠. 마무리훈련 때 죽었으니까 준비 잘하고 있으라고. 긴장을 좀 줘야죠”라고 했다. 1라운드에 뽑힌 이호민(경남고)은 이범호 감독의 메시지를 전해듣고 “무슨 훈련이든 받을 준비가 돼 있다. 항상 재밌게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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