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볼티모어가 다시 영입할 수도 있다."
잭 에플린은 어떻게 될까.
에플린은 2012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3번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지명을 받았다. 201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고, 2018시즌 11승(8패), 2019시즌 10승(13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리고 2023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31경기에 나와 16승 8패 평균자책 3.50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이때가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2024시즌 탬파베이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오가면서 29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 3.59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2025시즌 14경기 6승 5패 평균자책 5.93으로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감했다. 허리 부상이 겹쳤다. 그럼에도 볼티모어는 1년 1000만 달러(약 134억)를 안기며 에플린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는데 시즌 첫 등판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한 경기만 나서고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0일(한국시각) "모두에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에플린은 시즌 첫 등판에서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왔고, 4월 초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에플린의 계약에는 2027시즌 2500만 달러(약 336억) 규모의 상호 옵션 계약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볼티모어가 200만 달러(약 27억)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고 옵션을 포기할 가능성이 확실하다. 불운했던 볼티모어 생활이 끝날 수도 있지만, 구단이 훨씬 저렴한 조건으로 그를 다시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에플린은 재활로 인해 다음 시즌 상당 기간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FA 시장에 나가면 2년 계약을 노릴 수도 있다. 영입하는 구단이 있다면 순조로운 재활을 거쳐 과거 보여줬던 안정적인 3~4선발급 투수로 돌아오기를 기대할 것이다"라며 "에플린은 빠른 공을 던지거나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유형의 투수는 아니다. 볼넷 허용률이 꾸준히 낮았고, 땅볼 유도율도 43.8%에 달했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2016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뒤 오랫동안 선발 투수로 활약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과연 에플린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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