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하현승은 KBO리그 신인 계약금 역사를 새롭게 썼다."
KBO리그 역사를 바꾼 하현승은 어떤 활약을 펼칠까.
키움 히어로즈는 2027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부산고 투수 겸 타자 하현승과 계약금 16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하현승은 지난 2006년 한기주(KIA)가 받은 10억원을 넘어선 KBO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을 받고 키움에 입단했다.
하현승은 올해 고교 대회에서 투타 겸업 선수로서 놀라운 성적을 보여줬다. 투수로 1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 0.39를 기록했다. 탈삼진 77개에 볼넷은 11개에 불과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72였다. 또한 타자로는 24경기 31안타 3홈런 21타점 타율 0.383 출루율 0.495 장타율 0.593을 기록하며 부산고 투타 핵심으로 활약했다.
특히 대만에서 진행된 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3경기 3승 25탈삼진 평균자책 0.00의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만 언론 ET투데이는 최근 "하현승은 U18 아시아선수권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뉴욕 양키스는 하현승을 영입하기 위해 계약금 300만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만 환율로 약 9480만 대만 달러에 해당한다. 그러나 하현승은 한국에 남아 프로 생활을 시작하기로 했다. 키움은 이에 화답하듯 KBO 역대 최고액인 계약금 16억원을 안겼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키움 구단은 하현승이 고교 시절 투타 양쪽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으며, U-18 아시아선수권에서 결승전을 포함한 3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두며 국제 대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라며 "구단은 하현승의 실력과 잠재력은 물론, 해외 진출을 포기하고 KBO리그에 도전하기로 한 결정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역대 최고 계약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현승이 신인 환영 행사에서 인기곡 ‘Catch Catch’에 맞춰 춤을 춘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한 ET투데이는 "하현승은 당시 하루 동안 진행된 모든 행사가 의미 있었다면서도 가장 긴장되고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1군 선배들과 처음 정식으로 만난 때를 꼽았다"라고 전했다.

하현승은 구단을 통해 "평소 오고 싶었던 팀의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기쁘다. 이제 정식으로 히어로즈의 일원이 됐다는 게 실감이 난다"라며 "히어로즈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님들도 많고, 지금도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만큼 옆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