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태클로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의 회복 속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하는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7일(이하 한국시각) "발베르데는 스포츠 의학의 모든 원칙을 무시하는 기적적인 복귀 끝에 다가오는 비야레알과의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레알이 이강인을 겨냥해 부상 정도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매체는 "아틀레티코와의 경기 후 레알이 직접 발표한 의료 보고서는 의심의 여지 없이 왼쪽 발목 3도 염좌로, 심한 충격으로 인한 부상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 정도의 부상은 일반적으로 2~3개월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의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제외를 공식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해 과장되거나 잘못된 초기 진단이 내려졌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구단 측에서 이강인의 거친 태클에 대한 관심을 돌리고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기 위해 과장된 설명을 내놓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발베르데는 지난달 20일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아틀레티코전 전반 종료 직전 이강인과의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밟혔다.
당시 레알은 이강인의 퇴장을 주장하며 공식 입장을 냈다. 주제 무리뉴 레알 감독 역시 기자회견에서 사진을 제시하며 이강인의 퇴장을 요구했다.

레알은 경기 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며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발목에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고, 발베르데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발베르데는 11일 열리는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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