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운드에 올라 보답하고 싶었는데" 부상으로 시즌 아웃... 김진성, 팬들에게 직접 진심 전했다

마이데일리
LG 김진성이 6회초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김진성이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직접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김진성은 7일 자신의 SNS을 통해 "무적 엘지 팬분들께"라며 말문을 연 뒤 "올해도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제가 포스트시즌을 함께하지 못하게 되어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김진성은 지난 8월 중순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우측 어깨 견갑하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9월에는 라이브 피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으나 다시 부상이 재발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LG 유니폼을 입은 김진성은 불펜의 핵심이었다. LG 이적 첫 해 12홀드를 기록했고, 2023년엔 21홀드를 적립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2024년에는 27홀드, 2025년엔 33홀드를 올리며 계속해서 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러한 활약에 LG는 2+1년 16억이라는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올해에도 호투를 이어나갔다. 대기록도 만들었다. 지난 6월 17일 KIA전에서 역대 7번째 최고령 통산 8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고, 지난 8월 11일 키움전에서 개인 통산 178번째 홀드를 기록, KBO 통산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하게 됐다. 53경기 6승 2패 1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4.94로 마무리했다.

김진성은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 다시 마운드에 올라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게 되어 저 역시 많이 아쉽고 속상하다"고 했다.

이어 "시즌을 보내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진심을 전했다.

일단 건강하게 몸을 다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김진성은 "지금은 아쉬운 마음을 잘 추스르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 다시 건강하게 마운드에 올라 팬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올해 마지막까지 LG 트윈스 많이 응원해주시고, 저도 멀리서 끝까지 함께하겠다. 항상 감사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LG 김진성이 8회초 구원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은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마이데일리LG 김진성이 8회초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다시 마운드에 올라 보답하고 싶었는데" 부상으로 시즌 아웃... 김진성, 팬들에게 직접 진심 전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