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외야석에서♥' PD, 러블리즈 예인에 반한 이유…"거침없이 얘기하더라" [MD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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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멤버 겸 배우 정예인 라운드 '원수는 외야석에서♥' 인터뷰 / 티빙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러블리즈 멤버 겸 배우 정예인이 첫 연프 MC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정예인은 7일 서울 연희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티빙 '원수는 외야석에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수는 외야석에서♥'는 응원하는 팀이 다른 남녀가 실제 야구장에서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인연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정예인을 비롯해 이용진, 황재균이 현장 중계진으로 참여했다.

이날 '유퀴즈'를 연출했던 이기연 PD는 정예인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예인 씨 유튜브를 보면서 거침없이 얘기하는 모습에 반해 연락했다"고 밝혔다.

정예인은 "재균 선수님은 야구선수 출신이고 용진 선배는 유명한 한화 팬이다. 저는 야구적인 부분에서는 부족함을 느꼈지만 포맷 자체가 너무 재밌을 것 같았다"며 "연프 MC도 처음이라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황재균이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야구 이야기를 더하고, 이용진이 다양한 연애 리얼리티 출연 경험을 바탕으로 능숙한 진행을 맡았다면 정예인은 또 다른 시선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

정예인은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저도 SSG를 응원하고 있고 얼마 전 시구도 다녀왔다"면서도 "셋 중 유일한 20대이고, 오빠들과 달리 여성이다 보니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포인트를 잘 캐치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러블리즈 정예인 프로필 / 써브라임

정예인이 꼽은 '원수는 외야석에서♥'만의 매력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였다.

그는 "변수가 있다는 게 저희 프로그램의 매력"이라며 "완성된 편집본을 보는 게 아니라 실제 야구장에서 출연자들과 함께하다 보니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이 재미 요소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용진 역시 "최근에는 실제로 출연자 한 분이 취하셨더라. 그것도 변수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예인은 출연자들의 연애를 지켜보며 자신의 연애관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사랑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쟁취하려는 모습이 보인다"며 "야구장 안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이상형을 쟁취하려는 모습이 요즘 20·30대의 연애관과도 맞닿아 있고, 그런 점이 야구와도 잘 어우러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예인은 2014년 러블리즈 멤버로 데뷔한 뒤 2022년 솔로 가수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7년 tvN '크리미널 마인드'를 통해 연기에 입문한 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시리즈에 합류하는 등 배우로서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가수와 배우를 넘어 첫 연프 MC를 맡게 된 정예인은 제작진을 향한 고마움도 밝혔다.

그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저 말고 잘하실 분들이 너무 많을 텐데 제작진이 저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재밌게 촬영하고 있고, 처음인데도 같이해주시는 선배 오빠들과 케미스트리가 신기할 정도로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미팅을 한 번밖에 하지 않았는데도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연프가 이렇게 재밌는 줄 알았으면 진작부터 해볼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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