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에 출전 안 시켰다고 또 찡찡? 그냥 은퇴해"...'하차 추태' 호날두 "제주스 약속 어겼다" 성명서에도 맹비난 직면,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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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7일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새로운 감독 선임 과정에서 포르투갈축구협회로가 나에게 의견을 물었고 제주스 감독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했다. 새 프로젝트에 기대감이 있었다. 제주스 감독은 선수마다 체력적인 안배를 할 것이라 했고 나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원래 노르웨이전에 뛰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감독이 출전이 가능하냐고 물어서 받아들였고 30분 정도를 뛰게 될 것이라 들었다. 그래서 몸을 풀었지만 투입이 되지 않았다. 내가 먼저 출전을 요구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특히 제주스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모습은 나와 대화할 때의 태도와 달랐다. 그 순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대표팀을 떠난 행동은 잘못된 일이고 이에 대한 징계도 받겠다.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다. 하지만 난 여전히 포르투갈대표팀을 사랑하고 이곳에서 경쟁을 펼치길 원한다”며 은퇴에 대해 선을 그었다.

호날두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후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제주스 감독의 선택을 받아 9~10월 A매치에 합류했다. 지난 25일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호날두는 선발 출전한 뒤 교체 아웃됐고 노르웨이전에서는 벤치에 머물렀다. 호날두는 이후 “언젠가 진실을 밝히겠다”며 대표팀을 하차했고 다시 한 번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호날두는 제주스 감독이 먼저 출전을 제안했음에도 투입시키지 않은 부분에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팬들은 오히려 그의 행동을 지적하고 있다. 커뮤니티 '레딧'에 따르면 팬들은 "결국 감독이 결정권자다", "아직도 그 나이에 출전으로 투정을 부린다", "정말 은퇴를 해야 하는 선수"라고 강하게 비판을 했다.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의 대표팀 복귀에 열려있다고 밝혔지만 호날두가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면서 갈등이 다시 깊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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