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7일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새로운 감독 선임 과정에서 포르투갈축구협회로가 나에게 의견을 물었고 제주스 감독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했다. 새 프로젝트에 기대감이 있었다. 제주스 감독은 선수마다 체력적인 안배를 할 것이라 했고 나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원래 노르웨이전에 뛰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감독이 출전이 가능하냐고 물어서 받아들였고 30분 정도를 뛰게 될 것이라 들었다. 그래서 몸을 풀었지만 투입이 되지 않았다. 내가 먼저 출전을 요구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특히 제주스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모습은 나와 대화할 때의 태도와 달랐다. 그 순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대표팀을 떠난 행동은 잘못된 일이고 이에 대한 징계도 받겠다. 팬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다. 하지만 난 여전히 포르투갈대표팀을 사랑하고 이곳에서 경쟁을 펼치길 원한다”며 은퇴에 대해 선을 그었다.
호날두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후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제주스 감독의 선택을 받아 9~10월 A매치에 합류했다. 지난 25일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호날두는 선발 출전한 뒤 교체 아웃됐고 노르웨이전에서는 벤치에 머물렀다. 호날두는 이후 “언젠가 진실을 밝히겠다”며 대표팀을 하차했고 다시 한 번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호날두는 제주스 감독이 먼저 출전을 제안했음에도 투입시키지 않은 부분에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팬들은 오히려 그의 행동을 지적하고 있다. 커뮤니티 '레딧'에 따르면 팬들은 "결국 감독이 결정권자다", "아직도 그 나이에 출전으로 투정을 부린다", "정말 은퇴를 해야 하는 선수"라고 강하게 비판을 했다.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의 대표팀 복귀에 열려있다고 밝혔지만 호날두가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면서 갈등이 다시 깊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