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이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일선 행정을 이끄는 모범적인 리더를 선정했다. 소통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공직문화 정착에 초점을 맞춘 이번 결과에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된다.
창녕군공무원노조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조합원 및 후원회원 7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도 리더월드컵'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662명이 참여해 84%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설문 결과 베스트 리더공무원(4·5급) 부문에는 손학준 행정복지국장이 영예를 안았으며, 베스트 군의원 부문에는 이승렬 부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각 부문 2위에는 이성봉 건설산업국장과 김종호 군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투표는 단순한 인기 투표를 넘어, 공직 사회 내부에서 바라는 참된 리더십의 기준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설문에서 베스트 리더공무원의 핵심 요건으로는 '조합원과의 소통 및 인격 존중'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반면 지양해야 할 태도 1순위로는 '모욕적 언행과 막말'이 꼽혀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방증했다.
군의원 부문 역시 '공무원 인격 존중 및 상호 협력적 태도'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지양해야 할 태도로는 '사적인 이익 우선'과 '비정상적인 절차를 통한 자료 요구' 등이 지적됐다.
장정석 위원장은 "공무원이 존중받는 조직문화가 결국 군민 행복으로 이어진다"며 건전한 노사·의정 관계 정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 과학으로 만나는 고대 역사…창녕군, 가야 토크콘서트 성황
한편 창녕군은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군민 소통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1일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를 초청해 '가야인의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가야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세계유산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과학적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궤도는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과 인골을 친숙하고 흥미로운 언어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군은 앞으로도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 지방공무원 초과근무 제도 대수술…1일부터 본격 시행
이와 함께 창녕군은 새롭게 개편된 지방공무원 제도의 현장 안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정보화교육장에서 부서 및 읍면 초과근무 담당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이번 제도는 '초과근무 1일 4시간 상한 폐지'와 '1시간 단위 근무기록 입력' 등을 골자로, 일한 만큼 공정하게 보상하고 복무 기강을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