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이탈' 호날두와 다르다! 스칼로니 감독 "은퇴 전까지 사용 불가" 파격 선언, 메시 10번 달고 '고별식'...후계자는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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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7일 베냉과의 친선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은퇴식을 갖는다./ESPN 제공리오넬 메시가 17일 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과의 2026시즌 캄페오네스컵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대회 MVP를 수상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이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이번 A매치 기간에는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스칼로니 감독은 이번 친선경기 기간에는 베냉과의 대표팀 고별전에서 메시만 10번을 달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다만 누가 이 상징적인 등번호를 물려받게 될지는 확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코파 아메리카 2회, 월드컵 1회 등 주요 대회에서 4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메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준우승을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 메시는 7일 베냉과의 친선경기에서 은퇴 행사를 갖는다.

리오넬 메시가 20일 펼쳐진 아르헨티와 스페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칼로니 감독은 이번 소집 때까지는 메시 외에는 10번을 달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 경기들에서는 반드시 누군가가 10번을 달아야 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메시의 경기 때까지는 누구에게도 10번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0번을 물려받을 차기 주자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스칼로니는 "그 이후에는 누구에게 줄지 보겠다. 아직 정하지 않았다. 10번을 단다는 것이 갖는 모든 특별한 의미를 생각하면, 한 선수가 계속 그 번호를 달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가 8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리오넬 메시./게티이미지코리아

해당 매체는 10번 후보군으로 엔조 페르난데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니코 파스,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훌리안 알바레스 등을 제시했다.

한편 메시의 은퇴 행보는 '숙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대비된다. 호날두는 최근 A매치에 출전하지 않은 뒤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탈했으며, 대표팀 은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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