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도가 호주 남호주주와 에너지 전환과 기후 위기 대응을 비롯한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에 나선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2일 주한 호주대사관을 찾아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와 만나 충남과 호주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국과 호주가 1961년 수교 이후 65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충남과 남호주주도 1999년부터 우호 교류를 이어온 점을 바탕으로 양 지역의 협력 분야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박 지사는 이날 호주의 '메이트십' 정신을 언급하며 한국과 호주, 충남과 남호주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 전환과 기후 위기 대응을 양 지역의 공통 과제로 제시하고, 각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연계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가자는 뜻을 전했다.
충남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호주는 재생에너지와 프리미엄 농식품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협력을 확대할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기후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제시했다. 충남에 이어 남호주가 차기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동의장 후보로 논의되고 있는 만큼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양 지역의 연대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메이트십에 바탕을 둔 충남과 남호주의 협력 확대와 심화는 두 지역의 미래를 열어갈 씨앗"이라며 "오랜 우정을 나눈 충남과 남호주의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주민에게는 더 나은 일자리와 삶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지사는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에 제프 로빈슨 대사를 초청하고 충남의 딸기와 농식품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충남도와 남호주는 1999년 우호 교류를 시작한 이후 경제·통상, 환경,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도는 앞으로 양 지역이 보유한 강점을 연계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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