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 남자 양궁이 세계 최강 자존심을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남자 단체전 2연패에 성공했다. 2년 전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김우진과 이우석, 김제덕은 이번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다.
랭킹 라운드부터 압도했다. 김제덕이 693점을 쏴 전체 2위에 올랐다. 이우석이 687점으로 4위, 김우진이 684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세 선수의 점수를 합산한 2064점은 아시안게임 신기록이었다. 한국은 랭킹 라운드 단체전 1위를 차지하면서 토너먼트 1번 시드를 확보했다.
토너먼트에서도 순항했다. 16강전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만나 또 6-0 완승을 거뒀다.
그리고 인도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1세트에서 나란히 56점으로 비겨 1점을 나눠가졌다.
2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57점을 쐈고, 인도는 50점으로 부진했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인도 54점가 마무리한 가운데 한국은 56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화살을 맡은 김우진이 9점을 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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