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에 기업 역량 더한다…부산·경남·인천 상생 관광모델 구축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국어촌어항공단이 항만공사와 손잡고 지역 어촌의 관광자원에 민간기업의 전문역량을 접목하는 상생형 관광모델 구축에 나선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협력해 부산·경남·인천 지역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관광콘텐츠 개발과 상품화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와 인천항만공사는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있으며, 공단은 이를 활용해 어촌별 관광자원과 콘텐츠 기획·브랜딩, 운영 역량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부산 동삼마을, 경남 비토마을, 인천 자월마을이다. 공단은 9월 말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마을별 관광자원과 운영 여건을 분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관광모델을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와 상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 동삼마을에서는 요트를 활용한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해녀촌 해산물 미식투어 등 지역 어촌문화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주민 참여와 어촌체험을 결합한 여행코스를 발굴하고 마을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남 비토마을은 비토섬의 별주부전 설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관광상품을 비롯해 체류형 투어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사천시 시티투어와 바다투어 등 기존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천 자월마을에서는 바지락을 활용한 분말형 토핑 레시피를 개발하고 지역 특화상품으로 브랜딩하기 위한 디자인을 추진한다. 개발한 레시피와 제조기법은 마을 운영진에게 교육·전수하고 상품 홍보를 위한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해 개발한 관광모델에 대한 후속 지원도 이어간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관광모델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마을과 기업 간 협약을 통해 운영 방식과 역할 분담, 수익 배분 등을 구체화해 지속 가능한 상생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항만공사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어촌과 기업의 강점을 연결해 새로운 관광수요와 소득 기반을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전문역량을 어촌과 연계해 지역 어촌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어촌에 기업 역량 더한다…부산·경남·인천 상생 관광모델 구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