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7900TEU급 친환경 컨선 ‘가닛호’ 명명···상선 시장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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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왼쪽 일곱 번째), 콘스탄티노스 파블로풀로스 TMS 본부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7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인 ‘가닛(GARNET)’호의 명명식을 거행하고 있다. /HJ중공업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왼쪽 일곱 번째), 콘스탄티노스 파블로풀로스 TMS 본부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9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7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인 ‘가닛(GARNET)’호의 명명식을 거행하고 있다. /HJ중공업

[포인트경제] ​HJ중공업이 고효율 친환경 선박 건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 기조 속에서 차별화된 선형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주사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HJ중공업은 지난달 29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그리스 선주사 TMS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9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인 ‘가닛(GARNET)’호의 명명식을 거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주요 임원진과 무역보험공사 및 선급 관계자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선박의 안전 항해를 기원했다.

​이번에 이름을 얻은 가닛호는 지난 2024년 유럽 선주 측과 체결한 총 8척 규모의 7900TEU급 컨테이너선 계약분 중 네 번째로 완성된 선박이다. 전장 272미터, 폭 42미터, 깊이 20미터 규격으로 건조됐으며 탄소 배출 저감과 연료 효율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최신 친환경 설계가 적용됐다. 콘스탄티노스 파블로풀로스 TMS 본부장의 배우자가 대모로 나서 선명을 부여하는 전통 의식도 함께 진행됐다.

​HJ중공업은 지난 2021년 상선 시장 복귀를 선언한 이후 5000에서 9000TEU급에 이르는 중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14척을 성공적으로 건조 및 인도해 왔다. 자체 개발한 첨단 3차원 선형 설계 기법을 동원해 선체 내부의 화물 적재 공간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 주효했다. 올해 역시 1만 100TEU급 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8척을 추가로 수주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유상철 대표이사는 “HJ중공업을 믿고 배의 건조를 맡겨준 TMS 그룹과 현장에서헌신적으로 노력한 조선소 임직원, 협력사, 선급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도의 친환경 기술과 차별화된 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선박을 건조해 글로벌 조선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HJ중공업의 가닛호 인도와 명명식은 상선 시장 재진입 이후 다져온 중대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건조 역량이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독자적인 선형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있으며 올해 대형 친환경 선박 추가 수주가 이어진 만큼 향후 안정적인 일감 확보와 수익성 개선 흐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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