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월 일본과 이탈리아, 미국, 한국에서 열리는 주요 제약·바이오 행사에 잇달아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6~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CPHI 밀란 2026’과 7~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재팬 2026’에 참가해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바이오 재팬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와 생산능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12~1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월드 ADC 샌디에이고’에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과 이중특이 ADC,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6’에도 참가한다. 이태희 항체세포정제 공정개발팀 상무가 이중·다중항체 개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생산능력과 사업 포트폴리오,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전략을 알리고 글로벌 고객사와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 부광약품, ‘라투다’ 교체 투여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승인
부광약품은 양극성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항정신병약물에서 루라시돈 성분의 ‘라투다정’으로 교체 투여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게재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12개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기존 항정신병약물을 복용하다 체중 증가를 경험한 성인 양극성 장애 환자 1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루라시돈 교체 16주 후 평균 체중은 74.49kg에서 72.43kg으로 2.06kg 감소했다. 체질량지수(BMI)도 평균 27.03kg/㎡에서 26.28kg/㎡로 낮아졌다. 전체 환자의 25.8%에서는 기저치보다 5% 이상 체중이 감소했다.
우울 증상 평가 지표인 해밀턴 우울 평가 척도(HAM-D) 점수는 치료 전보다 5.36점 감소했으며 임상총괄평가-중증도(CGI-S) 점수도 3.83점에서 3.03점으로 낮아졌다.
안전성 분석에서는 155명 중 5명에서 치료 중 이상사례가 확인됐으나 모두 경증이었으며 중대한 이상사례나 이상사례로 인한 약물 중단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 종근당, 위염 치료제 ‘지텍’ 출시 심포지엄 개최
종근당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천연물 성분 위염 치료제 ‘지텍’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텍은 육계나무의 줄기 껍질을 말린 약재인 ‘육계’를 소재로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추출법을 적용한 천연물 신약이다. 종근당은 2013년부터 소재와 추출법을 탐색한 뒤 비임상 시험 등을 거쳐 개발을 진행했다.
국내 급성·만성 위염 환자 2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지텍 투여군은 위내시경 검사상 유효율에서 애엽 95% 에탄올연조엑스 투여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미란 개선에 대한 지텍 투여군의 오즈비(OR)는 대조군 대비 2.25로 나타났다. 안전성에서는 두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약물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종근당은 서울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지텍 관련 학술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삼진제약,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 치료제 출시
삼진제약은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EPI) 치료제 ‘삼진판크레아틴정 25000’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진판크레아틴정 25000은 국내에서 주로 캡슐 형태로 공급되는 판크레아틴 제제를 장용성 필름코팅 정제로 개발한 제품이다. 한 정에 지방 소화력 2만5000 EP 단위, 전분 소화력 1만8000 EP 단위, 단백 소화력 1000 EP 단위의 효소 역가를 갖췄다.
회사 측은 동일 용량 캡슐 제형보다 크기를 23.7% 줄여 고령자나 암 환자 등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판크레아틴 특유의 동물성 냄새를 줄이기 위해 필름코팅도 적용했다.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는 췌장에서 소화효소가 충분히 분비되지 않는 질환으로 췌장암이나 만성 췌장염 환자, 췌장 절제술 등을 받은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다. 부족한 효소를 약물로 보충하는 췌장효소 대체요법(PERT)이 치료에 사용된다.

◇ 루닛, ESMO서 AI 바이오마커 연구 5편 발표
루닛은 오는 23~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6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초록 5편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루닛은 일본 폐암 연구 ‘LC-SCRUM-Advantage/MRD’의 비소세포폐암 환자 수술 검체를 활용해 루닛 스코프와 병리과 전문의가 평가한 PD-L1 발현 결과의 일치도를 비교한 연구를 공개한다.
프랑스 암 전문기관 ICO가 진행한 ‘AIforHER’ 프로젝트를 통해 유방암 HER2 분석을 위한 여러 AI 알고리즘을 비교한 연구도 소개한다.
이밖에 AI를 활용한 췌장관선암과 소세포폐암의 종양미세환경 분석,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범암종 환자의 3차 림프구조(TLS) 예후 가치 분석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루닛은 학회 기간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루닛 스코프 제품군과 AI 기반 병리 이미지 분석 과정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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