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야와 손잡고 2027년 국비 확보·지역 현안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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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부산시당위원장(왼쪽), 국민의힘 이성권 부산시당위원장이 30일 오전 9시 30분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부산 발전 여야정 회의’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청
전재수 부산시장(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부산시당위원장(왼쪽), 국민의힘 이성권 부산시당위원장이 30일 오전 9시 30분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부산 발전 여야정 회의’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청

[포인트경제] ​부산시가 지역 정치권과 손을 잡고 2027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치 레이스에 돌입했다. 정파를 뛰어넘은 긴밀한 공조 체계를 통해 고질적인 지역 과제들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부산시는 30일 오전 9시 30분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국민의힘 부산시당과 함께 ‘부산 발전 여야정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전재수 시장을 비롯해 박홍배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 테이블에는 시급한 당면 현안 9건과 내년도 핵심 국비 확보 사업 17건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구체적으로는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추진,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안전한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국립양자혁신센터 설립, 피지컬AI 기반 지역돌봄 연계 토탈케어 AX플랫폼, 블록체인 창의지구 조성, 해양항만 AX 실증센터 구축·운영,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산플랫폼 구축 등 17개에 달하는 내년도 핵심 국비 확보 사업 예산 반영 방안이 함께 검토됐다.

​여야 시당위원장들은 한목소리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홍배 위원장은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지속적인 소통으로 시민 체감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고, 이성권 위원장 역시 “시민 삶과 직결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절박한 마음으로 해법을 찾아 반드시 결실을 보겠다”고 화답했다.

​전재수 시장은 정당 간 지향점의 차이를 넘어선 협력을 당부했다. 전 시장은 “상대당의 제안이라도 시민의 삶을 이롭게 한다면 정치적 경계를 허물고 힘을 합쳐야 한다”며 “오직 시민의 삶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흔들림 없는 협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이번 여야정 회의는 고질적인 지역 현안의 돌파구를 열어갈 소중한 계기다. 정례적 소통의 기틀을 다진 만큼 향후 국회 예산 심의에서도 강력한 추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정치적 공감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입법·예산 성과로 이어질 때 진정한 상생의 선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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