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광고 댓글창 폐쇄→"북한상" 인신공격…커지는 '암살자(들)' 논란 불똥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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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적 해석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 여파가 주연 배우 유해진에게까지 번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버커킹은 지난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유해진 출연 광고 영상의 댓글을 차단했다. 댓글이 제한된 영상은 지난 6월 공개된 영상과 이달 공개된 영상 등 총 5편이다.

'암살자(들)'은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당시 권력기관의 개입 가능성을 암시했다는 이유로 정치권과 일부 관객 사이에서 역사왜곡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실제 기록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극영화라며 특정한 정치적 목적이나 역사 왜곡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쟁은 작품을 넘어 출연 배우와 관련 콘텐츠로까지 번지고 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영화 리뷰 유튜버 지무비의 관련 콘텐츠가 비공개로 전환됐고, 유해진이 모델로 출연한 버거킹 광고에도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유해진의 외모를 직접 겨냥한 무례한 발언까지 등장한 것이다.

한 누리꾼은 지난 29일 스레드에 유해진의 과거 출연작을 열거하며 그가 북한 관련 소재나 반일·군사정권 비판을 다룬 작품 등에 자주 출연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그냥 북한에 가서 살아라. 자유대한민국에서 꼴값 떨지 말고"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북한상"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발언을 두고 유해진의 외모를 겨냥한 인신공격성 표현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아울러 해당 누리꾼이 언급한 작품들에서 유해진이 모두 북한 인물을 연기한 것은 아니다. 깡패부터 형사,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이 들어온 마을의 주민까지 맡은 배역도 제각각이다.

영화의 역사적 해석을 둘러싼 비판은 작품에 대한 평가와 별개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이제 그 화살은 영화를 넘어 유해진이 출연한 광고와 배우 개인의 외모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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