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시중금융그룹으로 새출발한 iM금융지주가 차기 최고경영자를 뽑기 위한 대대적인 인선 작업의 닻을 올렸다.
iM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경영 승계 절차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번 인선의 핵심 기조로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평가 공정성 제고 등을 내세웠다. 특히 내부 인사로만 국한하지 않고 복수의 전문 인재 발굴 기관을 거쳐 외부 인재까지 폭넓게 찾아내어 동일한 잣대로 검증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출신이나 현재 직책이 주는 이점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직 경영 역량과 전문성만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 것이다.
3단계 밀착 검증과 숏리스트 명단 공개
세부적인 평가 과정은 롱리스트와 숏리스트 그리고 최종 후보 선정이라는 3단계 그물망 검증으로 이뤄진다. 1차 관문에서는 서류와 평판 조회를 거치고 2차 관문에서는 외부 전문가 그룹과 독립이사가 합심해 리더십과 전략적 사고를 파고든다. 마지막 관문에서는 향후 3년간의 그룹 청사진을 제시하는 집중 토론 세션을 도입해 실전 경영 능력을 점검한다.
무엇보다 주주와 시장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대외 신뢰를 높이기 위해 롱리스트 규모를 투명하게 밝히고 본인 동의를 얻어 숏리스트 명단까지 과감하게 외부로 알릴 계획이다.
검증 기간 대폭 확대해 최적임자 찾는다
전체적인 평가 일정 역시 후보자들의 실력을 충분히 뜯어볼 수 있도록 넉넉하게 잡았다. 10월 말 롱리스트를 추린 뒤 단계별 심층 평가를 거쳐 11월 말까지 숏리스트를 압축하고 12월 중 최종 낙점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이는 과거 인선 때보다 실질적인 평가 검증 기간을 20일가량 더 늘린 것으로 외부 지원자들에게도 충분한 준비 시간을 부여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조강래 회추위원장은 "외부 전문기관 자문과 외부 전문가 참여를 통해 평가의 객관성을 극대화했다"며 "성공적인 시중금융그룹 안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를 발굴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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