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때 국민 모두 힘들었을 것...좋은 경기력으로 보답 해야" 중원에서 고군분투한 이재성, 모레노호 자신감 강조 [MD현장]

마이데일리
이재성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이 앞으로의 과정을 강조했다.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우루과이와의 9월 A매치에서 1-4로 패했다.

모레노호는 지난 24일 에콰도르에 3-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항을 알렸다. FIFA 랭킹 20위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했지만 격차는 컸다.

한국은 전반 16분 다르윈 누네스에게 실점했고 지오지안 데 아라스카에타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전반 막판에는 김민재의 자책골까지 이어지며 0-3으로 끌려갔다. 후반전에도 누네스에게 4번째 득점을 내준 뒤 손흥민의 만회골이 터졌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이재성은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전반전이 좋아야 경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이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재성은 대표팀에서 주로 2선에서 뛰었으나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는 4-4-2의 중앙 미드필더로 두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황인범이 완벽하지 않은 컨디션으로 두 경기 모두 결장한 가운데 이재성의 역할이 중요했다.

축구대표팀 모레노 감독이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그는 “어색함은 없다”면서 “위치를 잘 잡으려고 하고 있고 감독님이 준비를 해주시는 것들을 잘 체크하고 있다. 오늘은 우루과이가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모레노 감독의 주문에 대해서는 “볼을 소유하길 원하시고 패스를 통해 공격을 풀어나가는 걸 원하신다. 선수들을 믿고 계시기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한동안 그런 축구를 하지 못해서 어색한 부분이 있는데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침체를 겪은 한국 축구에 대해서는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여름에는 국민 모두가 힘들었던 것 같다. 계속 나아가는 게 중요할 것 같고 감사하게도 팬분들이 다시 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 것 같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월드컵 때 국민 모두 힘들었을 것...좋은 경기력으로 보답 해야" 중원에서 고군분투한 이재성, 모레노호 자신감 강조 [MD현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