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유관 기운 미쳤다! 트리플A 챔프전 우승→1안타로 힘 보태…내친김에 PS+백투백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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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트리플A 챔피언십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SNS 캡처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김혜성(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이 미국 진출 후 두 번의 우승을 맛봤다.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볼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챔피언십 로체스터 레드 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회 2사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질 좋은 타구를 만들었지만 유격수 직선타가 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김혜성은 7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에릭 메히아의 2구 포심을 타격,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8회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연장 10회 2사 3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가 트리플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SNS 캡처

경기는 오클라호마가 5-3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9회까지 2-2로 팽팽히 맞섰다.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초 무사 만루에서 알렉 토마스가 결승 싹쓸이 2루타를 쳤다. 로체스터는 연장 10회말 무사 1, 3루에서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1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이 병살 수비는 김혜성의 손에서 시작됐다. 그렇게 오클라호마는 2년 연속 트리플A 우승을 차지했다.

유관 기운이다. 김혜성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승선, 우승의 순간을 맛봤다. 월드시리즈 7차전 우승이 확정되던 그 순간 대수비로 그라운드에 있었다. 김병현(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03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두 번째 코리안리거 우승 반지를 얻었다.

이번에도 포스트시즌 엔트리를 노린다. 다저스는 이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NLDS) 직행을 확정했다. 이를 넘어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린다.

앞서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달리기, 수비, 도루 능력이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논의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저스네이션'은 "김혜성은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구성할 때 고민할 만한 존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85경기 86안타 3홈런 15도루 58득점 31타점 타율 0.262 OPS 0.675를 기록했다. 빅리그에선 43경기 30안타 1홈런 5도루 16득점 11타점 타율 0.259 OPS 0.651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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