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빗속의 투혼' 곽빈 90구→111구 실화냐? KKKKKKKKK→7회 통한의 동점타 헌납…한국야구에서 홀로 빛난다, 조병현 투입 [MD도요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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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홍콩과 예선 1차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

[마이데일리 = 도요하시(일본) 이정원 기자] 곽빈의 투혼이 돋보였다.

한국 야구 대표팀의 투수 곽빈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일본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곽빈은 한국이 내밀 수 있는 최고의 카드. 올 시즌 소속팀 두산 베어스에서 26경기 11승 7패 186탈삼진 평균자책 2.26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1일 난적 대만을 상대로 선발로 나와 6이닝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노히터 괴력투를 보여주며 압도했다.

1회 쿠마다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발했지만 소에다를 우익수 뜬공, 무코야마를 삼진, 아이자와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린 곽빈은 3회 1사 이후에 츠지모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쿠마다를 삼진, 소에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에는 무코야마-아이자와-야노를 모두 뜬공으로 돌렸다. 155km 위력투가 돋보였다.

2026년 9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렸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곽빈이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마이데일리

그러다가 5회 선두타자 미즈타니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번 대회 첫 피안타였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사토를 삼진, 마루야마를 유격수 뜬공, 츠지모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쿠마다를 헛스윙 삼진, 소에다를 유격수 땅볼로 넘기는 등 호투를 이어갔다.

6회가 마지막일 거라 봤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0 근소한 리드 중이었기에, 가장 믿음직한 카드 곽빈을 넣을 수밖에 없었다. 선두타자 아이자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야노를 삼진 처리했다. 그리고 최원호 투수코치가 올라왔지만 곽빈의 투구는 계속됐다. 결국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미즈타니에게 안타를 내준 데 이어 사토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곽빈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6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 비록 7회 이닝을 마무리 하지 못하고 내려갔으나 이어 올라온 조병현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곽빈의 실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2026년 9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렸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곽빈이 훈련을 위해 더그아웃으로 나서고 있다./마이데일리

일주일 동안 두 번 마운드에 올라 무려 201개의 공을 던졌다. 대만전 90개, 이날 111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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