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새마을금고역사관, 지역 내 ‘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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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역사관이 지역민에게 문화와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역사관이 지역민에게 문화와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역사관이 지역민과 고객에게 문화와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역사관은 2021년 11월 18일 문을 열었다. 개관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4만5,0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새마을금고역사관은 새마을금고역사와 협동조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개관한 곳이다. 경남 산청군에 세워진 이유는 이 지역이 우리나라 최초의 마을금고(새마을금고)가 태동한 발상지이기 때문이다. 1963년 5월 25일 경남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첫 마을금고인 ‘하둔마을금고’를 만들었다.  

새마을금고는 하둔마을 주민들에 의해 시작된 마을금고가 전국 규모로 확대되기까지 이룩해온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정신과 상생을 모색하고,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역사관을 건립했다.

3층 규모 건물로 세워진 역사관은 전시관과 주제영상관을 비롯해 휴게공간, 다목적강당, 무인카페, 옥상정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방문객들이 역사관의 전시 관람과 교육‧휴식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는 새마을금고역사관의 관람료는 무료다. 

상설전시는 새마을금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세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제1전시관 ‘반세기 시간의 축적’은 기증품과 영상을 통해 상부상조와 근검‧절약을 바탕으로 시작된 마을금고의 태동을 소개한다. 제2전시관 ‘도약과 신성장’은 새마을금고법 제정 등 주요 변화와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성장 과정을, 제3전시관 ‘앞으로 100년’에서는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금융협동조합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새마을금고는 역사관을 통해 세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2022년부터 꾸준히 어린이 금융교실을 운영 중이다.어린이 금융교실은 어린이들이 금융을 쉽고 친숙하게 이해하는 동시에 올바른 경제관념과 저축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814명의 어린이에게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또한 시니어 세대층으로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금융교실은 2022년부터 총 1,2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새마을금고는 전국 단위 지역 네트워크를 보유한 협동조합 금융기관이다.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는 인구감소 위기 시대를 맞아 지역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새마을금고역사관을 통해서도 지역민의 교육·문화 향휴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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