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나랑 사느라 힘들었지?"…결혼 22년 견딘 '중학 동창' 아내에 눈물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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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은 결혼 22주년을 맞아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 2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결혼식 당시 두 사람의 모습과 반려견을 품에 안은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게재했다. /유승준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유승준이 결혼 22주년을 맞아 미모의 아내를 전격 공개하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비자발급 거부 처분을 둘러싼 세 번째 소송의 항소심 선고가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가운데 나온 행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유승준은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 2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결혼식 당시 두 사람의 모습과 반려견을 품에 안은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조카 결혼식 참석 후 아내와 찍은 사진을 올렸던 그는, 이번에도 아내를 향한 긴 편지와 함께 아내의 얼굴을 공개했다.

유승준과 아내 유우선 씨는 중학생 시절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04년 9월 25일 미국에서 백년가약을 맺어 현재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가수 유승준이 결혼 22주년을 맞아 미모의 아내를 전격 공개하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했다. 22년 전 결혼식 사진./유승준 소셜미디어

그는 중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유승준은 "34년 전 테츨라프 중학교에서 너를 바라보았지. 네가 돌아보며 '뭘 봐?'라고 물었어. 그게 내 삶을 함께할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그때는 몰랐지"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오늘로 우리는 결혼한 지 22년이 되었어. 아름다운 날들도 있었고 힘든 날들도 있었으며, 예상치 못한 폭풍우를 견뎌내기도 했어"라며 "누구도 볼 수 없었던 눈물과 들리지 않았던 기도가 있었던 걸 알아. 내가 길을 잃었을 때도 너는 내 마음을 알아주었고, 세상이 돌아서는 것 같을 때 네가 곁을 지켜주었지. 고마워, 쉽지 않은 사람이랑 살아줘서. 많이 힘들었지?"라고 고백했다.

또한 여섯 식구가 된 현재의 삶과 아내의 헌신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네가 만들어준 가정을 바라보며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사함을 느껴"라며 "앞으로의 모든 세월 동안 네가 기댈 수 있는 사람, 지칠 때 웃게 해주는 사람, 그리고 첫 날처럼 너를 바라보는 사람이 되고 싶어. 너는 나의 여왕이고, 언제나 그럴 거야. 결혼 22주년 축하하고 정말 사랑해"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표했다.

글의 마지막에는 "또 허락 없이 사진 올렸네~ 미안. 사랑해 유선아"라는 애교 섞인 문구를 덧붙이며 22년 간 함께해 준 아내를 향한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이후 입국 제한 조치를 받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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