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은퇴한 NFL 스타 톰 브래디(49)의 전 부인이자 슈퍼모델인 지젤 번천(46)은 2022년 13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기 전, 브래디에게 “우리는 더 이상 서로 맞지 않는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브래디의 한 측근은 라스 앤더슨 작가의 신간 <브래디: 미국의 이야기와 위대함의 대가>에서 “어느 날 점성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번천이 별자리를 살펴본 뒤 브래디에게 ‘우리는 궁합이 맞지 않아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앤더슨은 이들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과정을 묘사하며 “그렇게 번천은 마음을 정리했다”고 적었다.
앤더슨에 따르면 브래디의 현역 연장 의지가 결혼 생활에 결정적인 갈등을 초래했다. 번천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애틀랜타 팰컨스를 꺾었던 2017년 슈퍼볼 당시부터 이미 브래디에게 은퇴를 권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번천은 패트리어츠의 승리와 브래디의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뛰어나갔다. 하지만 그는 남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대신 “지금이 은퇴할 완벽한 기회 아닐까?”라고 물었다.
그날 밤 번천은 브래디에게 은퇴에 대해 다시 물었으나, 브래디는 “미안하지만 안 돼, 여보. 난 지금이 너무 즐겁거든”이라고 답했다.
브래디의 전 팀 동료는 앤더슨에게 “번천은 브래디보다 ‘더 거물급인 글로벌 스타’였으며, 남편의 일정에 맞춰 사는 생활에 지쳐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 지인은 “톰은 날이 새기도 전에 일어나 하루 종일 아내에겐 생소한 경기 생각만 하다가, 집에 오면 밤 9시에 잠자리에 들었다”며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외식이나 외출을 할 수도 없었고, 그가 먹는 엄격한 식단 역시 맛이라곤 없었다. 그런 생활 방식 전체가 번천에게는 분명 신물 나는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는 결혼 생활 동안 슬하에 두 자녀를 두었으나 2022년 10월 28일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번천은 이후 주짓수 강사 호아킴 발렌테와의 사이에서 셋째 아이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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