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강인의 A매치 결장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에콰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3-0 대승을 올렸다. 이날 이강인은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후반 9분 오현규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간 대표팀은 후반 13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대표팀은 후반 41분 이동경의 쐐기 득점까지 보태며 3골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결장 소식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다루는 '에스토 에스 알레띠'는 "아틀레티코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강인이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결장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에서 다시 뛰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결정은 아틀레티코에 희소식이다.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 출전한 후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피로 누적을 걱정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입단 후 벌써 8경기를 소화했고, 20일 열린 레알과의 마드리드 더비를 마친 뒤 곧장 대표팀에 소집됐다.

매체는 "아틀레티코에 잠시 숨 돌릴 틈이 생겼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 이강인의 결장은 매우 바쁜 A매치 기간 동안 반가운 휴식이 됐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상당한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모레노 감독은 이강인을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 2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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