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의 마지막 몸부림.
김혜성(27,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이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 챔피언십시리즈서 맹활약했다.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어슬레틱스 산하)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2차전서 12타수 5안타 타율 0.417 1타점 4득점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 1차전서 패배했으나 24~25일 2~3차전을 잡고 퍼시픽코스트리그 최강자가 됐다. 김혜성은 1~2차전 4타수 2안타 멀티히트에 이어 25일 3차전서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제 하루 쉬고 27일에 인터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른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단판으로 트리플A 최강자를 가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해 빅리그와 트리플A를 오간 에밋 쉬한을 선발투수로 예고하면서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에 대한 열망을 불태웠다. 이변이 없는 한 김혜성도 주전 2루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퍼시픽코스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의 활약을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가야 한다. 기왕이면 맹활약 해 주인공이 될 필요가 있다.
LA 다저스가 김혜성의 트리플A 가을야구 퍼포먼스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 인정하고 포스트시즌 로스터 구성에 참고할지 궁금하다. 사실상 김혜성이 들어갈 자리가 없긴 하다. 알렉스 프리랜드보다 못한 평가를 받는데, 프리랜드도 포스트시즌 로스터 탈락 1순위다.
그럼에도 멀티포지션 수비가 가능한데다 발이 빠른 김혜성의 가치는 분명히 있다. 다저스 타선은 후반기에 분명 미덥지 못했다. 시즌 막판 살아난 건 상대적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상대 팀이 주로 포스트시즌과 거리가 멀었다. 때문에 대수비와 대주자를 동시에 맡을 수 있는 김혜성이 가치가 있다.

김혜성이 끝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가지 못하면, 김혜성에게 27일 트리플A 챔피언결정전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된다. 그렇다고 다저스가 언제 호출할지 모르니 귀국하지도 못하고 다저스가 시즌을 마칠 때까지 대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