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38·미국)가 일리아 토푸리아의 도발에 반응했다. 토푸리아가 UFC 라이트급에서 뛰기에는 너무 작다는 의견을 폈다. UFC 페더급에서 뛸 수 있지만, 라이트급에서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게이치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FLAGRANT' 채널과 인터뷰 근황과 계획을 공개했다. 먼저 토푸리아가 최근 언급한 게이치의 '글러브 이물질' 사용에 대해서 응답했다. "토푸리아는 제가 부정행위를 했다는 걸 진심으로 믿어야만 한다. 제가 그의 얼굴을 박살냈지 않나"라고 비꼬았다.
이어서 "저는 토푸리아가 라이트급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체급을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이기고 페더급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본다"며 "하지만 라이트급에서는 절대 챔피언이 될 수 없을 거다. 아르만 사루키얀도 못 이길 거고, 패디 핌블렛과도 힘겨운 경기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UFC 라이트급에는) 실력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이 스포츠(UFC)는 예측이 불가능해서 운과 우연이 항상 작용한다"며 "토푸리아에게 운이 따를 수 있을까? 그리고 실력이 충분할까? 분명한 건, (토푸리아가) 라이트급치고는 체격이 작다는 점이다"고 짚었다.

아울러 올해는 경기를 더 치르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드러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증명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 어느 때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것도 알고 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챔피언 자리를 만끽할 것이다. 사업적인 결정이나 인생에 대한 결정은 적절한 시기가 되면 내릴 거다"고 말했다.
게이치는 사루키안과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다들 제가 사루키안과 싸워야 한다고 말하는데, 아직 저는 잘 모르겠다. 부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며 "사루키안과 싸우고 싶지 않다는 게 아니다.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게 된다면, 그와 싸울 것니다. 다만 지금 당장은 정해지지 않았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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