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연습 더 많이 하겠다" 6연승 이끈 적시타 롯데 나승엽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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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나승엽이 6회초 2사 1루서 안타를친 뒤 환호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8연승 앞길을 막아섰고 연승을 늘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먼저 점수를 내주면서 0-4로 끌려갔지만 6-4로 짜릿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6연승으로 내달렸다. 이날 지명타자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나승엽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몫을 했다.

특히 추가점이 필요했던 경기 후반 힘을 냈다. 5-4로 한 점차 앞서고 있던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맞이한 타석에서 LG 마무리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적시타를 쳤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타점이 됐다.

나승엽은 경기를 마친 뒤 "5회초 공격에서 점수를 만회하는 타점도 중요했지만, 8회초에 달아나는 타점이 더 중요했다고 본다"며 "1점 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LG가 강팀이기 때문에 경기 후반 추가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 2사에 2루에 주자가 있었고, 좋은 컨택을 해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고자 했다"며 "투수가 던진 공을 결대로 밀어쳤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추가점을 이끌어낸 적시타 상황을 되돌아봤다.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5월 5일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 LG 트윈스 경기. 롯데 1루수 나승엽이 6회말 2사 2,3루에서 천성호의 타구를 잡아 1루로 향하고 있다./곽경훈 기자

이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시즌 타율은 0.284(334타수 95안타)로 올라갔다. 타점도 두 개를 더해 54타점이 됐다.

나승엽은 "지명타자로 나와 수비 부담은 없었지만, 그만큼 타석에서 팀에 보탬이 되고자 집중했던 것 같다"며 "수비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올 시즌 정말 많이 느끼고 있다"고 얘기했다.

나승엽도 수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고 실수가 많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말 많이 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이제 12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6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가을야구 진출은 또 다시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하는 상황이다. 나승엽은 "이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경기 좋은 과정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며 "좋은 과정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 성장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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