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A매치 57호골 작렬, 모레노호 데뷔전 3-0 완승의 비결은? "감독님이 원하시는 걸 미팅으로 전달...경기장에서 잘 구현됐다" [한국 에콰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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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수원월드컵경기장=곽경훈 기자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수원월드컵경기장=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LA FC)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모레노호의 대승을 견인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9~10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후반 9분 오현규의 선제골로 앞서간 대표팀은 후반 13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왼쪽 외곽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대표팀은 후반 41분 이동경의 세 번째 골까지 더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모레노 감독의 데뷔전은 3골 차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에콰도르와의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수원월드컵경기장=곽경훈 기자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중계 방송사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이었는데 선수들이 집중해줬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걸 미팅으로 많이 얘기해주셨는데, 경기장에서 실행하려고 했던 게 잘 구현됐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즐기는 걸 보니까 경기를 하면서 더 즐거웠다"고 전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원래 그 위치에서는 슈팅을 별로 하지 않는데, (김)민재 선수가 오더니 슈팅을 차라고 하더라. 그래서 자신 있게 슈팅을 할 수 있었고, 그 다음은 운에 맡겼다. 운이 좋았고, 민재 선수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수원월드컵경기장=곽경훈 기자

손흥민은 이날 골로 A매치 통산 57호골을 기록했다. 한국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선두인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 58골)의 대기록까지 단 1골만을 남겨뒀다.

그는 "항상 말했듯이 대표팀 선수 생활 하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겸손하게 하려고 한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런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편안하게 경기를 하고, 즐기다 보면 그런 기록들도 선수들의 도움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게 된다면 내가 잘한 게 아니라 동료들, 지금까지 지나간 감독, 코치님들 덕분이다. 열심히 준비해서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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