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심판기술위원회(CTA)가 마드리드 더비 당시 나온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파울 장면을 퇴장성 오심으로 결론지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CTA는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가한 파울은 퇴장감이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레알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논란을 부른 대목은 이강인의 반칙 장면이었다. 전반 막판 이강인이 발베르데의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발목을 밟았을 당시 주심은 카드를 제시하지 않았다.

주제 무리뉴 레알 감독은 기자회견에 이강인이 발베르데의 발을 밟는 사진을 들고 등장해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모두 퇴장 상황"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레알 역시 공식 성명서를 통해 "레알은 오르티스 아리아스 심판의 형편없는 오심으로 패배했다. 아리아스 심판은 전반전에 로메로와 이강인의 퇴장을 눈감아줬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퇴장감은 아니다"라며 "레알의 대변인들과 방송사들은 이미 늘 하던 대로 끊임없이 음모론을 펼치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CTA는 오심을 시인했다. CTA는 "이강인이 발베르데의 돌파를 차단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스터드가 다리에 부딪혔다. 관절이 비틀리며 부상 위험이 매우 높았다. 직접 프리킥과 레드카드가 선언됐어야 했다. 심판의 명백하고 뚜렷한 오심이었으며, 비디오 판독(VAR)이 개입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선을 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그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며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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