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급 2위 아르만 사루키안(30·아르메니아/러시아)이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제패했던 일리아 토푸리아와 맞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자신이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후 토푸리아와 싸울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사루키안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스포츠24'와 인터뷰에서 토푸리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푸리아가 치료를 받고 완전히 회복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며 "아마 4~5개월은 더 필요할 거다. 제가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면 (토푸리아와 맞대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겠다. 토푸리아와 싸울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20일 펼쳐진 UFC 331에서 마우리시우 루피를 제압했다. 1라운드 막판 엘보를 작렬하며 승기를 잡았고, 곧바로 연타를 퍼부으며 래퍼리 스톱을 받아냈다. UFC 라이트급 7위 루피를 완파하면서 기세를 드높였다. 경기 후 UFC 라이트급 챔피언 게이치를 콜아웃 하면서 타이틀전을 요구했다.
현재 UFC 라이트급에서는 게이치가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다. 게이치는 올해 초 패디 핌블렛을 꺾고 UFC 라이트급 잠정챔피언이 됐다. 지난 6월 UFC 프리덤 250에서 토푸리아와 UFC 라이트급 통합타이틀전을 벌여 승리했다. 열세 예상을 뒤엎고 4라운드 종료 후 기권승을 거뒀다.

챔피언 게이치 아래로 토푸리아가 1위, 사루키안이 2위에 랭크됐다. 찰스 올리베이라가 3위, 맥스 할로웨이가 4위, 핌블렛이 5위에 자리했다. 사루키안이 게이치의 타이틀 1차 방어 상대로 거론되고 있지만, 게이치와 토푸리아의 재대결 가능성도 고개를 들었다. 사루키안으로서는 자신이 게이치를 물리치고 새로운 챔피언이 된 후 토푸리아와 승부하는 밑그림을 그린 셈이다.
한편, 토푸리아는 최근 회복 근황을 전했다. 아울러 게이치가 맞대결에서 주먹에 이물질을 묻힌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게이치는 곧바로 "최악의 변명이다"고 성난 목소리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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