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괴물' 김영범 시대 열었다…자유형 100m 은메달→자유형 50m 대회新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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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이 21일 펼쳐진 2026 AG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1위로 들어온 뒤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06년생 20살 신예 김영범이 '수영 괴물'로 진화해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AG)에서 한국 수영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자유형 100m 은메달에 이어 자유형 50m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김염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펼쳐진 2026 AG 수영 남자 자유형 50m 예선과 결선에서 모두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예선에서 이미 금메달 역영을 예고했다. 놀라운 레이스를 펼치며 21초71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022 항저우 AG에서 지유찬이 세웠던 21초72 기록을 0.01초 앞당겼다.

금메달을 예감하고 결선에서는 더 힘을 냈다. 4레인을 받았고, 다시 한번 엄청난 레이스를 벌이며 가장 먼저 골인했다. 0.66초의 빠른 반응 속도로 물속으로 몸을 던졌고, 선두를 유지하며 힘차게 전진했다. 50m까지 그대로 치고 나가며 21초66 기록을 작성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자신이 세웠던 대회신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우며 포효했다. 홍콩의 이언 옌터우 호(21초76)와 한국의 지유찬(21초94)을 제쳤다.

20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후 세리머니 하는 김영범.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회 초반 수영 자유형 단거리 아시아 최강자로 우뚝 섰다. 20일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중국의 판잔러와 접전을 벌였고, 47초 65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판잔러에게 0.04초 뒤졌고, 대표팀 선배 황선우(47초79)보다 먼저 들어왔다. 시상대에 올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영범의 맹활약으로 한국 수영은 2026 AG 초반 이틀 동안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김영범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황선우, 이주호(남자 배영 100m), 윤지환(남자 배영 50m), 김승원(여자 배영 50m), 지유찬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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