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북경한미 내부통제 강화·재발 방지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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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한미약품이 북경한미의 매출채권 문제와 관련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채권 회수가 이뤄질 때까지 신규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일부 기관투자자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보낸 주주서한과 관련해 "북경한미와 관련한 과거 관리 미비점을 개선해 내부통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기관투자자인 라이프자산운용은 북경한미의 특정 유통업체에 대한 매출채권 증가와 거래 구조 등을 지적하며 한미약품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내부통제 개선 등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냈다.

북경한미의 매출채권 문제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7월 북경한미의 3개월 초과 연체 매출채권이 약 4억3000만위안 규모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채권 회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현재 우려가 제기된 북경한미 매출채권이 회수될 때까지 신규 거래를 중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부통제 체계도 강화한다. 한미약품은 제약업계 처음으로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조직을 구성해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주주서한에서 제안된 사항은 내부적으로 이미 강도 높게 추진 중인 내용"이라며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보다 투명하고 선진적인 내부통제와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경한미의 사업 경쟁력과 관리 체계를 함께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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