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경기 초반부터 양팀이 대포를 가동했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치렀다.
기선제압은 원정팀 키움 몫이 됐다. 키움은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 케스톤 히우라가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박찬혁이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가 던진 5구째 직구(145㎞)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10호)이 됐다. 키움은 2-0으로 리드를 잡았고 박찬혁은 2022년 프로 데뷔 후 개인 첫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다.
두산도 바로 반격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날 첫 타석에 나온 유니오 세베리노가 손맛을 봤다.

세베리노는 키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던진 2구째 슬라이더(137㎞)를 받아쳤다, 타구는 오른쪽 펜스를 넘어갔다. 솔로포(시즌 4호)가 됐고 두산은 한 점을 만회했다.
세베리노는 유독 키움을 상대로 대포를 자주 가동한다. 그는 두산 합류 후 이날까지 쏘아올린 홈런 중 3개를 키움전 그리고 잠실구장에서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첫 아치도 지난 달(8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였다.
세베리노의 솔로포를 발판삼아 두산은 3회말 공격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2사 2루 상황에서 안재석이 적시 2루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고 후속타자 김민석도 2루타를 쳐 2루 주자 안재석이 홈으로 들어오며 3-2로 역전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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