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선수들 관리하는 데 최고의 구단이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다 출전 레전드 조언 못 들었나? 15세 유망주 퇴단 결심에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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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가브리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선수 등록 해제를 요청하자 라이언 긱스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JJ 가브리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레전드 라이언 긱스의 조언을 못 들었을까.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가브리엘이 맨유를 떠나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구단 레전드 긱스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10년생 가브리엘은 최근 맨유에 선수 등록 해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측근들은 지난 11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사바흐 FK와의 맞대결에서 가브리엘이 아닌 셰이 레이시와 해리 아마스가 출전한 것에 강한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브리엘의 아버지 조 오세룰은 맨유가 가브리엘을 대하는 방식에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7일 "보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통해 자신의 아들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산투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비교했던 오세룰은 맨유의 지도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가브리엘이 15세에 1군 데뷔를 앞두고 있었음에도 아들의 성장 과정에 점점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가브리엘이 선수 등록 해제를 요청한 가운데 맨유 유니폼을 입고 963경기를 뛴 긱스의 조언이 재조명됐다. 맨유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긱스는 가브리엘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JJ 가브리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선수 등록 해제를 요청하자 라이언 긱스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긱스는 지난 9일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경기에 뛰어야 한다. 어려운 문제다. 1군 명단에 포함된다면 그것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출전 시간도 확보해야 한다"며 "나도 몇 차례 1군에 올라갔다가 다시 유소년팀으로 내려간 적이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다. 다시 내려갔을 때도 똑같은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 1군에 올라온 역사와 그들을 관리하는 방식을 생각하면 가브리엘은 최고의 구단에 있다. 주변에는 맨유에서 뛰었던 좋은 사람들이 있다. 마이클 캐릭, 대런 플레처, 조니 에반스가 있다"고 했다.

끝으로 "가브리엘은 세대를 대표할 만한 재능이다. 그렇기 때문에 임대를 떠날 이유가 없다. 이미 최고의 장소에 있기 때문이다"며 "그는 1군을 오가게 될 것이고 그런 경험은 매우 소중하다. 경기와 훈련뿐만 아니라 선수단과 함께 이동하고 맨유에서 받게 되는 기대감을 관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맨유를 향한 관심은 엄청나기 때문에 그것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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