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두 팀의 분위기가 상반된 모습이다.
아틀레티코는 17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오사수나와의 ‘2026-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3분 데이비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9분에는 이강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이자 리그 2호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르 노르망과 비에나의 연속골까지 터지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공식 MVP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유효슈팅 4개를 포함해 슈팅 6개를 기록했고 키패스도 3차례나 성공시켰다. 팀 내 평점도 9.2점으로 가장 높았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이 마법을 부렸다”고 찬사를 남겼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0일 오후 11시 15분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라리가 7라운드 '마드리드 더비'를 펼친다. 레알은 5승 1패 승점 15로 바르셀로나(승점 18)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레알은 16일 펼쳐진 엘체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레알은 상대 자책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으로 2-0 여유롭게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4분 오소리오에게 추격골을 내준 뒤 후반 38분 페르 니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후반 추가시간 에스피가 극장골을 터트리며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를 끝까지 통제하지 못했다”라고 선수단을 질책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가 5번이나 있었는데 놓쳤다. 이후 선수들이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다. 쉬운 경기는 없다”며 느슨한 모습을 지적했다.
특히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선수단의 정신력을 깨우기 위한 인터뷰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시즌 초반 아틀레티코를 우승 후보로 꼽으며 견제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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