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빈자리? 한국계 '현수'가 채웠다! 7회 역전 스리런 쾅…다저스 극적 승승승

마이데일리
토미 현수 에드먼이 9월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스리런 홈런을 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현수 에드먼(LA 다저스)이 결정적 한 방을 터트렸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경기 전 악재가 닥쳤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빠진 것. 다저스 이적 후 3경기 연속 결장은 최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부상자 명단 등재를 고민한다고 했다.

다저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 2사 1,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전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헌터 페두시아가 1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워싱턴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2회 1사 1, 3루에서 호세 테나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이어 4회 2사 2루에서 케이버트 루이즈가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딜런 크루즈가 역전 1타점 2루타를 신고했다.

토미 현수 에드먼(오른쪽)이 9월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스리런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토미 현수 에드먼(오른쪽)이 9월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스리런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에드먼의 호수비가 다저스를 구했다. 5회 첫 타자 데일런 라일이 비거리 115.5m 대형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에드먼이 펜스를 등지고 점프, 홈런성 타구를 지워냈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4개 구장에서 홈런이 되는 타구였다.

워싱턴은 7회초 1사 3루에서 라일의 1타점 적시타로 2점 차 경기를 만들었다.

에드먼이 해결사였다. 7회말 알렉스 프리랜드의 볼넷,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에드먼은 클레이튼 비터의 4구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6호 홈런.

다저스가 쐐기를 박았다. 8회 2사 만루에서 알렉스 콜이 공에 맞았다. 1타점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마지막까지 워싱턴이 힘을 냈다. 9회 세이브를 위해 태너 스캇이 등판했다. 스캇은 연속 삼진으로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그런데 제임스 우드에게 안타를 맞았다. 우드는 무관심 도루로 2루에 안착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라일에게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안드레스 차파로에게 2루타까지 내주며 2사 2, 3루에 몰렸다. 스캇은 CJ 에이브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힘겹게 경기를 끝냈다.

3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85승 5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역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 알렉스 베시아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결승 스리런의 주인공 에드먼은 4타수 1안타 1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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