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건강을 유지하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투수가 될 것이다.”
2026-2027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최대어는 단연 타릭 스쿠발(30, LA 다저스)이다. 디 어슬래틱은 5일(이하 한국시각) 투수 및 야수 랭킹 1~15위를 매겼다. 스쿠발이 예상대로 투수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클레이 홈즈(시카고 컵스), 아드레안 모레혼(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언급됐다.

디 어슬래틱은 “스쿠발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연속으로 AL 사이영 어워드를 수상한 후, 지난 4월에 팔꿈치 부상을 입어 5월 7일에 수술을 받았다. 그는 약 6주를 결장했지만, 트레이드 데드라인 시점에 다저스로 보내지기 전까지 96.2이닝 동안 2.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다저스와 함께 그 높은 수준에서 계속 투구해왔으며, 시장에서 최고의 자유계약선수로 비시즌에 진입할 만한 좋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스쿠발은 나노 스코프 기술로 팔꿈치 유리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예년의 기량을 곧바로 되찾았다. 다저스 이적 후 6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좋다. 승운이 약간 안 따르지만, 등판을 거듭할수록 디트로이트 시절의 경기력이 나온다는 평가다. 포스트시즌 경기력에 따라 스쿠발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디 어슬래틱은 “스쿠발이 건강을 유지한다면, 평균 연봉 가치를 기준으로 곧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투수가 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11월에 30살이 되며, 앞으로 몇 년간 타자들을 계속 지배할 것처럼 보인다. 그는 이 부류에서 단연 최고의 자유계약 선수이며, 그와 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어떤 계약을 따낼지 정말 기대된다”라고 했다.
스쿠발이 12년 3억2500만달러 계약을 자랑하는 팀 동료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많다.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대우를 받는 주인공이 바뀔 것이라는 얘기다. 야마모토의 연평균 금액은 약 2700만달러다.
스쿠발이 이 금액으로 4년 계약만 맺어도 1억달러 계약이 넘어간다. 그러나 30세의 스쿠발은 장기계약을 원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야마모토를 넘어서는 초대형계약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전망이다. 물론 이미 30대에 들어선 스쿠발이 실제로 4~5억달러를 훌쩍 넘어서긴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있다.

스쿠발의 에이전트는 디 어슬래틱이 언급한대로 보라스다. 대형계약을 이끌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야마모토 이상의 계약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은 결국 다저스다. 보라스와 다저스의 기 싸움이 올 겨울 FA 시장을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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