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산책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고영욱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적한 도로를 걷던 고영욱이 도로 반사경을 이용해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데다 휴대전화로 얼굴까지 가려 누군지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민소매 상의 밖으로 드러난 팔의 문신도 눈길을 끈다.
고영욱은 전날에도 자전거를 타고 장을 본 뒤 연어와 맥주를 즐기는 일상을 공유했다. 그는 “평범한 하루하루의 의무에 충실한 것이야말로 가장 고상한 정신생활일지도 모른다”,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러나 고영욱이 강조한 ‘평범한 하루’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관련 게시물에는 그의 과거 범죄를 언급하며 SNS 활동에 불편함을 드러내는 반응이 이어졌다.
고영욱은 미성년자 3명을 대상으로 성폭행 및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도 명령받았다. 2015년 만기 출소했으며 전자장치 부착 기간도 종료됐다.
이후 꾸준히 SNS 활동을 이어온 고영욱은 최근 여러 연예인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거나 비판해 잇달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에는 유튜버 박위의 고액 강연료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나도 전국 교도소 돌며 강연이나 해볼까. 다른 데선 써주지 않을 테니”라고 적어 뭇매를 맞기도 했다.
고영욱은 최근 자신의 SNS 활동을 둘러싼 비판에 “치를 거 다 치르고 잃을 만큼 충분히 잃었는데 얼마나 더 잃어야 하느냐”고 반발했다. 하지만 형기를 마친 것과 별개로 잇단 저격성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대중의 거부감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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