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배우 김민종이 MC몽(신동현)을 용서하기로 했다.
김민종 측은 6일 '잘못을 깨닫고 먼저 고개를 숙인 MC몽의 뒤늦은 사과를, 김민종은 밀어내지 않고 넓은 가슴으로 기꺼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종을 저격하고 심각한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입힌 MC몽이지만 뒤늦게 과오를 뉘우치고 다가온 이에게 손을 먼저 내밀며 따뜻하게 안아준 결말은 왜 김민종이 오랜 시간 업계와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진짜 배우'인지를 여실히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MC몽은 SNS 생방송 도중 연예계 불법 도박 모임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김민종의 실명을 지목했다. 구체적인 확인도 없는 자극적이고 무차별적인 폭로는 온라인 공간을 통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갔다.
김민종 측은 즉각 사실무근임을 밝혔으나 대중의 오해와 루머의 확산은 뼈아픈 현실적 피해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미국 현지 로케이션 할리우드 신작 영화에서 하차해야 했으며 논의 중이던 대형 광고 계약 두 편도 모두 중단됐다.
김민종은 9월 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사법 절차를 개시했다.
나흘 뒤인 5일, MC몽은 SNS 라이브 방송 도중 "(김)민종이 형님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선배를 언급한 것 자체가 내 잘못이다. 이후 어떤 기사가 나오든 모두 받아들이겠다"며 "김민종 선배의 도박 오해는 오늘 둘이서 잘 풀었고 형님이 나를 따뜻하게 안아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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