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공백' 또 못 메웠다! 토트넘 개막전서 브렌트포드에 0-3 참패...데 제르비 감독 "컨디션 미달, 월드컵 여파에 훈련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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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3일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패배한 뒤 총평을 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3일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패배한 뒤 총평을 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무너졌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마마두 상가레가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내준 낮은 크로스를 키안 루이스 포터가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었다.

전반 33분에는 추가 실점까지 내줬다. 마티아스 옌센의 오른발 슈팅이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에 맞고 튀어나오자 비탈리 야넬트가 세컨드볼을 밀어 넣었다.

토트넘 홋스퍼가 23일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브렌트포드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전을 0-2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를 교체 투입했으나,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이클 카요데에게 쐐기골을 실점하며 개막전 완패를 확정 지었다.

경기 후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은 "결과에 대해, 경기력에 대해 선수들과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기 전부터, 지난주 친선경기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여러 이유로 인해 우리는 아직 컨디션이 완벽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선수들은 월드컵 치르고 난 후 프리시즌에 합류했고, 훈련 시간이 부족했다"고 총평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23일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패배한 뒤 총평을 전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물론 핑계는 아니다. 우리가 경쟁조차 하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경합에서 밀렸다. 결과와 경기력 모두 실망스러운 슬픈 날"이라며 "이번 패배를 제대로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찰튼과 카라바오컵 2라운드를 치른다. 데 제르비 감독은 "우리는 자신감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 발전해야 한다. 차분함을 유지하고 개선할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분명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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