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갑자기 잠잠하다.
패트릭 위즈덤(35, 타코마 레이너스)의 홈런이 갑자기 잠잠하다. 위즈덤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의 홈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에 삼진 두 차례를 당했다.

위즈덤은 올해 트리플A에서 폭발적인 홈런생산력을 자랑한다. 이날까지 무려 32홈런으로 퍼시픽 코스트리그 1위를 질주한다. 부상으로 쉰 기간도 있었고, 시애틀 매리너스에 잠시 콜업돼 메이저리그 생활을 한 기간도 있었다.
69경기, 261타수에서 역대급 생산력을 뽐냈다. 홈런 2위 제임스 팁스(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LA 다자스 산하)가 116경기서 27홈런이라는 걸 감안하면 위즈덤이 얼마나 대단한 시즌을 보내는지 잘 알 수 있다.
34홈런의 조슈아 바에즈(멤피스 레드버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를 제치고 트리플A 통합 홈런왕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위즈덤은 당연히 홈런왕보다 메이저리그 콜업을 바랄 것이다. 9월 확대엔트리 두 자리 중 하나를 노려야 한다.
위즈덤은 14일 리노 에이시스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이후 이날까지 6경기 연속 대포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번달 들어 타율 0.239 5홈런으로 다소 주춤하다. 워낙 홈런을 많이 터트린 덕분에 리그 홈런 1위를 유지하지만, 전체적인 타격 사이클은 하락세다. 그래도 이날 14일 리노전 이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날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애틀이 아무래도 이런 점을 체크할 것이다. 어느 팀이든 콜업의 결정적 기준 중 하나가 최근 컨디션이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20홈런을 터트려본 위즈덤이 이를 더 잘 알 듯하다. 잔여 8월 일정서 반등이 필요하다.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 9위다. 그런데 3위 텍사스 레인저스에 3.5경기 뒤졌다. 3.5경기 사이에 무려 6팀이 있다. 치열한 레이스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경험 많은 위즈덤을 대타 감으로 콜업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