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에게서 아무런 소득 못 얻었다" 2루 이동에 뿔난 올스타 유격수, 왜 애틀랜타와 연결됐나

마이데일리
김하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올스타 유격수 CJ 에이브람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잔류한 가운데 2루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이와 같은 구단 결정에 불만이 많은 에이브람스는 올 겨울 이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20일(한국시각) "워싱턴이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트레이드 논의를 다시 시작한다면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은 기꺼이 에이브람스에게 유격수 자리를 맡길 의향이 있을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에이브람스는 올 시즌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29홈런 91타점 24도루 OPS 0.884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기록 중이다.

FA까지 2년이 남은 상황이지만 이번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이름이 올랐다. 하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워싱턴은 에이브람스를 유격수에서 2루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ESPN에 따르면 에이브람스의 에이전트는 "에이브람스는 이 같은 결정에 전혀 기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왜 워싱턴은 에이브람스를 2루수로 이동시켰을까. 에이브람스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19개의 실책을 기록 중이다. OAA(평균 대비 아웃)는 -17로 리그 최하위다. 에이브람스의 수비력이 약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고 부담이 적은 2루수로 배치한 것이다.

하지만 에이브람스는 유격수에 대한 미련이 있을 터.

매체는 "선수에게 포지션이란 종종 자존심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바라봤다. 때문에 올 겨울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시선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에이브람스를 품을 수 있는 구단 중 하나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거론됐다.

매체는 "애틀랜타는 올 시즌 김하성으로부터 아무러너 소득을 얻지 못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 때도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신인 짐 자비스가 가능성을 보여주고 는 있지만 OPS 0.576으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애틀랜타는 어떤 우승 도전 팀보다도 유격수가 절실하다. 오지 알비스가 FA 자격을 취득하기 때문에 내야에 또 다른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면서 "에이브람스를 데려오고 투수진이 절실한 워싱턴에게 매력적인 젊은 투수들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하성이 주루 플레이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김하성이 송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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