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 탈락→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무산' 브라질 국대 MF 입 열었다…"검사 결과는 좋았어, 무엇이 달라졌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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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데르송(아탈란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무산된 뒤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에데르송(아탈란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무산된 뒤 입을 열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한 맨유는 시즌이 끝난 뒤 중원 보강 작업에 나섰다.

가장 먼저 맨유와 연결된 선수는 에데르송이었다. 맨유와 아탈란타는 3900만 파운드(약 740억 원) 규모의 이적에 합의했고, 맨유는 에데르송과 개인 조건에도 합의했다.

맨유는 에데르송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검사에서 무릎 문제가 발견됐고 결국 영입을 포기했다.

이후 맨유는 안드레이 산투스와 유리 틸레만스를 데려와 중원을 보강했고 또 다른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에데르송의 맨유 이적이 무산된 지 한 달 만에 그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에데르송(아탈란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무산된 뒤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20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에데르송은 "솔직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항상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고 다른 잉글랜드 구단으로 갈 수도 있었다. 검사 결과는 좋았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모르겠다. 나는 아탈란타에서 4년 동안 뛰었고 항상 경기에 나섰다"고 했다.

계속해서 "그냥 기다리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수도 있었지만, 구단과의 훌륭한 관계 때문에 잔류하고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누빈 에데르송은 이제 아탈란타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에 출전하며 정말 좋은 순간들을 보냈다. 그리고 나서는… 솔직히 아직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이 상황을 잘 이겨내고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돌아와 내게 많은 것을 준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쏟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라며 "나는 여전히 에데르송이다. 이곳의 모든 사람이 나를 알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안다. 내가 언제나 모든 것을 쏟을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했다.

에데르송(아탈란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무산된 뒤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데르송은 "아탈란타에 남게 돼 정말 기쁘다. 구단과 루카 페르카시 최고경영자(CEO)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그들은 내게 여러 차례 연락했고 나는 그들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받았지만 모든 일을 겪고 난 뒤에는 나를 진정으로 원했던 곳과 함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곳은 언제나 아탈란타였다"고 전했다.

끝으로 "내게 수많은 기쁨을 안겨준 이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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