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거포' 애런 저지(34·미국)가 복귀 시계를 빠르게 돌리고 있다. 두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회복해 올 시즌 내 복귀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인터뷰에서 저지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15일부터 그가 공을 던지고 달리기 훈련을 한 것을 알고 있다"며 "계속해서 회복세를 보이길 바라며, 어떤 추가적인 훈련을 도입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저지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야구 활동이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재활 과정을 거치면서 (부상에 대한) 재촬영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저지는 는 한동안 야구 관련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할 일이 훨씬 더 많다"고 덧붙였다.
양키스 타선의 핵심으로 활약한 저지는 지난 4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부상했다. 외야 수비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오른쪽 갈비뼈 골절을 입었다. 이후 경기에 나서다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6월 3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정도가 심해 7월 19일 60일짜기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8월 초부터 조금씩 훈련하면서 복귀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정규시즌 막바지 또는 포스트시즌 들어 팀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올 시즌 초반 34경기에 출전해 17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08을 마크했다. 가공할 만한 장타력을 뽐내며 양키스의 진격을 이끌었다. 홈런 선두를 다투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고, 양키스는 저지가 없는 상황에서 32승 31패로 다소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아울러 코디 밸린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까지 부상으로 이탈해 타선의 무게감이 확 떨어졌다.
현재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68승 55패 승률 0.553을 찍었다. 탬파베이 레이스(74승 47패 승률 0.612)에 7경기나 밀려 지구 우승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3위 보스턴 레드삭스(65승 57패 승률 0.533)에 2.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현실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노린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1위를 달린다. 4위인 미네소타 트윈스(60승 63패 승률 0.488)에 8경기 앞서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