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편히 쉬세요' LG·SSG 선수단 경기 전 별세 백인천 감독 추모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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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별세한 백인천 전 감독이 지난 2026년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시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주말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앞두고 추모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난 故 백인천 전 감독을 기리기 위해서다.

짐실구장 전광판엔 백 전 감독의 사진이 등장했고 LG와 SSG 선수들도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였다. 잠실구장을 찾은 관중들도 함께 묵념했다.

백 전 감독은 LG와 인연이 깊다. 팀 전신인 MBC 청룡 사령탑을 맡아 KBO리그 출범을 함께 한 그는 감독 겸 선수로 뛰었던 1982년 타율 0.412을 기록했다.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 경기 시작 전 전광판을 통해 이날 세상을 떠난 백인천 전 감독에 대한 추모 영상이 송출됐다. LG와 SSG 선수들은 백 전 감독을 기리기 위해 묵념을 가졌다./류한준 기자

해당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고 백 전 감독은 KBO리그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았다. 또한 MBC 청룡을 인수한 LG의 초대 사령탑이 백 전 감독이다.

백 전 감독은 1990년 LG 지휘봉을 잡고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LG의 팀 첫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백 전 감독은 경동고를 졸업한 뒤 실업팀 농협에서 뛰다 1962년 도에이 플라이어스(현 닛폰햄 파이터스)에 입단하며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그는 이후 다이헤이요 라이온스(현 세이부 라이온스), 롯데 오리온스(현 지바 롯데 머린스) 긴테쓰 버펄로스를 거치며 1981년까지 일본에서 선수 생활했다. 다이헤이요 소속이던 1975년 타율 0.319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타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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