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두산 박찬호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잠실 라이벌 맞대결에서 결승타를 때리며 팀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박찬호는 3-3으로 팽팽하던 4회말 무사 2,3루 2B 1S에서 LG 선발 톨허스트의 139km 커터를 받아쳐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타구를 때린 뒤 1루로 달려가는 박찬호는 주먹을 불끈 쥐며 달려갔다. 박찬호는 그 상황에 대해서 "LG를 상대로 정말 이기고 싶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 했다.
안타를 때리면 박찬호를 비롯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루상에 멈춘 뒤 세리머니를 하는 편이지만 이날 만큼은 박찬호를 투지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박찬호는 의지는 정말로 대단했다. 8회 1사 LG 김윤식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김대한이 타석에 들어서자 망설임 없이 초구에 2루 도루를 성공했다. 그리고 2B 2S에서 다시 한 번 3루를 훔쳤다.
LG 김윤식 투수와 이주헌 포수는 허탈한 표정으로 박찬호를 지켜봤다. 그리고 김대한의 우익수 플라이 때 홈으로 들어오며 가볍게 추가점을 올리며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에서 승리한 뒤 박찬호는 "이맘 때가 정말 힘들다. 선수들 모두 정시적으로도 더 힘든 시기인데 순위 경쟁이 치열한 것도 작용할 것이다. 예전부터 팀 성적이 내겐 정말 의미가 있다. 이제부터 한 경기, 한경기가 정말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폭염으로 취소된 뒤 11일부터 재게된 경기에서 두산은 한화를 상대로 6-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고, 두산은 53승 4무 4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벤자민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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