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널 출신 폴라린 발로건(AS 모나코)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시각) "토트넘이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공격수 발로건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데려오기 위해 모나코와 협상 중이다"고 전했다.
2001년생 발로건은 2011년 아스널 아카데미에 입단해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고 2020년 10월 1군 무대를 밟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아스널에서 자리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단 10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발로건은 2022년 8월 스타드 랭스로 임대를 떠났다. 한 시즌 동안 39경기 22골 3도움이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3년 6월 아스널로 돌아온 그는 8월 모나코로 이적했다.
발로건은 2023-24시즌 32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24-25시즌에는 어깨와 발목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고 16경기 4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2025-26시즌 43경기에 출전해 19골 5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발로건은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했다. 4경기에서 3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지만, 그의 활약보다 더 큰 화제가 된 것은 퇴장 징계 유예 결정이었다.
발로건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32강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FIFA가 그의 출장 정지 징계를 유예하며 벨기에와의 16강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발로건의 퇴장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난 시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발로건은 올 시즌 아스널의 지역 라이벌인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PL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미러'는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 "토트넘은 발로건에게 관심을 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 모나코와 공격수 이적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며 "모나코는 발로건의 가치를 약 6000만 유로(약 980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발로건이 이적할 경우 아스널도 상당한 금액을 챙기게 된다. 아스널은 발로건을 모나코로 보낼 당시 계약에 17.5%의 셀온 조항을 포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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