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2일 NHN KCP(060250)에 대해 해외 가맹점 거래대금 증가와 신규 대형 가맹점 유치에 힘입어 차별화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NHN KCP는 온라인·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결제대행(PG) 기업이다. 최근에는 신규 대형 가맹점 유치와 해외 가맹점 거래 확대를 통해 결제 거래 규모를 늘리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NHN KCP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24.8% 늘었다. 온라인 매출이 30.8% 증가한 가운데 해외 가맹점 거래대금도 45.9% 급증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해외 가맹점 비중은 19.7%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p) 상승했다. 메르세데스 페이(Mercedes Pay) 관련 거래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규 대형 가맹점 유치와 해외 가맹점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차별화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가맹점 비중도 높아지고 있어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4.0%로 전분기와 같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수수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형 가맹점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에 비해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해외 가맹점 확대와 온라인 결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차별화된 성장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수익성 개선이 뒷받침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도 기대된다.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를 위해서는 수익성 높은 가맹점 비중 확대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과정에서 NHN KCP의 역할과 수익화 가능성이 구체화되는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차별화된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수익성 개선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의 역할과 수익화 가능성이 가시화되는지가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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