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미키 판 더 벤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더 벤이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음을 기쁜 마음으로 알려드린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중앙 수비수 판 더 벤은 193cm의 신장과 속도를 활용한 수비 커버가 장점인 선수다. 왼발을 활용하는 센터백으로 후방 빌드업 능력도 겸비했다.
폴렌담 유스 출신인 판 더 벤은 2019년 프로 무대를 밟은 뒤 2021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2021-22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41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주요 구단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후 판 더 벤은 2023-24시즌 5000만 유로(약 815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도왔고, 지난 시즌에는 수비수임에도 7골을 올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이끌었다.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타깃이 되며 이적설에 휩싸였으나, 토트넘은 판 더 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요한 랑게 스포츠 디렉터는 "판 더 벤이 구단에 미래를 맡기기로 결정해서 매우 기쁘다. 지난 3년 간 선수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그의 성장과 발전은 엄청났으며, 이제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유럽 축구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판 더 벤은 우리가 미래를 구축하는 데 있어 중심이 될 만한 유형의 선수이며, 앞으로 오랫동안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서 해나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판 더 벤은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며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라며 "그는 토트넘이 원하는 자질, 정신력, 그리고 야망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그가 우리 클럽에서 여정을 계속하기로 결정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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