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논란' 하영, '꼬꼬무'까지 재소환…SNS '우수수' 언팔 "15일엔 나가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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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 하영 SNS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하영은 증조부 안상호가 친일 행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냈지만 추가 확인 과정에서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존재하자 입장을 번복한 바있다.

최근 하영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집안이 4대째 의사 집안이라며 자랑을 했고, 방송 후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로 지목되면서 과거 행적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친일파 후손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많은 이들의 비난이 잇따라 논란이 됐다.

이에 하영의 소속사는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의도치 않게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배우 본인은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 당사는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하영의 증조부인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동경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해 일본 의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1904년에 귀국해 의료 활동을 이어갔고 이후 1919년에는 일본인 의사와 함께 고종을 진료한 경력이 있다. 또 그의 조부는 과거 한센인에 대한 인권침해가 있던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했던 이력이 공개됐다.

조부인 안부호 교수가 소록도병원에서 연구했던 시기는 한센인을 대상으로 한 강제 격리와 단종, 낙태 등 인권침해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하영의 SNS에는 각종 비난과 함께 SBS 시사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소록도 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해당 방송에서는 당시 소록도에서 일어났던 비인류적인 사건을 다뤘다. 국가인권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949년 당시 소록도 수용 환자는 약 6100명으로 알려졌다. 2000년대 들어서야 이들의 인권이 재조명됐고 2006년 일본 정부는 한센병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결정했다.

하영의 SNS 댓글에는 "광복절엔 일본으로 가길", "이 정도면 세무조사해야 하는 거 아닌가", "역시 친일파는 잘 사네", "집안 자랑은 하지 말아야지", "업보지 뭐", "결국 입 때문에 발목이 잡혔구나" 등 언팔을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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